달이의 저녁

잘 때는 그냥 자는 것 보다 무언가를 베고 자는게 훨씬 좋아요. 


예를 들면, 

내 몸만한 리모컨이라도 말이죠. 

아니면 엄마가 쌓아놓은 가방사이에서 가방인척 잠들어도 좋아요. 

그럼 한참후에야 엄마가 날 찾으러 다니거든요. 바로 옆으로 지나가면서도 못 알아 봐요. 

한참 후에야 엄마를 빤히 보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그냥 웃고 마신답니다. 

그래도 가장 좋은건 말이에요. 

역시 엄마 품이에요. 낳아준 엄마와는 떨어졌지만, 그래도 대신 엄마가 되어주었으니까. 

그리고 여담이지만, 푸근하기도 해요. 

또 가끔은 언니랑도 자는데... 

잘 때 외에는 잘 안 놀아줘요. 
처음에 너무 놀라서 하악 한번 했더니 그담부터 저를 피해요. 난 언니가 좋은데.... 

그래도 매일 쫓아다니며 친해지려고 노력중이니까 언젠간 좋아질 거에요. 

자, 그럼 오늘도 언니랑 엄마랑 아빠랑 더 친해지러 가봐야 겠어요. 

모두모두 해피타임~~~!!!!




by 시글이 | 2009/09/01 18:01 | 내 고양이들 | 트랙백 | 덧글(4)

트랙백 주소 : http://aiell.egloos.com/tb/2478586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by Lucida at 2009/09/01 18:12
까아악~~~~ 달이.... 저도 원래 샴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 데... 완전 ㅠㅠ 달아 이모네 와서 살련?
Commented by 시글이 at 2009/09/02 12:11
허걱~~!!! 이뻐해주시는데까지만~~!!!! ㅎㅎㅎ
어디가서도 잘 살녀석이지만 데려온지 이제 열흘~~!!!
우리 애기는 아무데도 못가요오~~~
(..... 걍... 저 정신없는거 아시죠? ;;;)
Commented by 월하청송 at 2009/09/03 13:51
우훙훙~ 달이 참 귀엽구나~~ 특히 리모콘에 머리베고 자는거... ㅠㅠ
엄마아빠는 리모콘도 못 쓰고 화면 돌리려면 티비까지 직접 가야겠구나 ㅠㅠ
Commented by 시글이 at 2009/09/03 19:26
나는 그러는데.... 알다시피 민군이는 절대 그런 수고 안 하지. ㅎㅎㅎㅎ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